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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신약 JAK 억제제, 실제 부작용 발생률은?
작성일
2026-10-19
조회수
12
요약
원형탈모 치료에 사용되는 JAK 억제제의 실제 부작용은 어느 정도일까요? 약 3,6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2년간의 관찰 연구에서는 중증 감염, 대상포진, 우울증 등의 위험이 비교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아지지 않았습니다. 반면 여드름은 약 2.4배 더 자주 발생했고, 일부 환자에서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 변화가 관찰되었습니다. JAK 억제제 치료에서는 부작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보다 치료 전 검사와 복용 중 정기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¹.
원형탈모가 동전 크기를 넘어 머리 전체로 번지기 시작하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기존 주사 치료로도 차도가 없을 때, 최근 나온 먹는 원형탈모 치료제인 JAK 억제제는 하나의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 이름을 검색하면 심장 질환, 암, 중증 감염 같은 경고 문구들을 쉽게 접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고 중 상당수는 원형탈모 환자가 아닌 관절염을 앓는 고령 환자들의 치료 자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진료 현장에서 JAK 억제제를 처방받은 원형탈모 환자들은 어떤 부작용을 경험했을까요?
2026년 발표된 실제 진료자료 기반 연구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¹
2026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전 세계 병원 기록을 활용해 원형탈모로 JAK 억제제를 복용한 환자와 복용하지 않은 환자를 비교했습니다.
나이와 기저 질환 등을 고려해 두 집단을 각각 약 1,800명으로 맞추고, 2년 동안의 건강 상태를 관찰했습니다.¹
환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작용 중 하나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중증 감염입니다.
연구 결과, JAK 억제제를 복용한 환자와 복용하지 않은 환자 사이에서 중증 감염과 대상포진 발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¹
이는 실제 원형탈모 환자에서 우려했던 심각한 감염 문제가 비교군보다 뚜렷하게 증가하지 않았다는 결과입니다.
다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JAK 억제제를 복용하면 우울하거나 불안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연구에서는 우울증과 자해 관련 위험 역시 JAK 억제제 복용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습니다.¹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같은 주요 심혈관 사건은 발생 건수가 매우 적어 명확한 차이를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심각한 부작용이 반드시 발생한다고 우려할 필요는 없지만, 드문 위험까지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 결과는 아닙니다.
실제 진료에서 환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문제는 여드름입니다.
연구에서는 JAK 억제제를 복용한 환자에게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발생할 상대적 위험이 비교군보다 약 2.4배 높게 나타났습니다.¹
기존에 사용하던 다른 면역억제제와 비교해도 여드름은 더 자주 관찰된 부작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드름이 생겼다고 해서 탈모 치료를 곧바로 중단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드름은 바르는 치료제나 필요한 경우 먹는 약을 통해 함께 관리할 수 있습니다.
치료 도중 증상이 나타나면 자의로 복용을 중단하기보다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증상이 생겼을 때에도 당황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서는 JAK 억제제를 복용한 환자군에서 피부암 진단이 다소 더 많이 관찰되었습니다.¹
이러한 차이를 해석할 때는 진료 횟수와 피부 상태를 확인하는 빈도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JAK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두피와 피부 상태를 확인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초기 피부 병변이 진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관찰된 차이가 약물 자체의 영향인지, 정기적인 진료 과정에서 발견이 늘어난 결과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환자들을 2년 동안 동일하게 추적한 분석에서는 두 집단의 차이가 뚜렷하지 않았습니다.¹
다만 이러한 결과만으로 약물과 피부암 위험 사이의 관련성이 없다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두피에 낫지 않는 상처나 평소와 다른 점, 멍울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JAK 억제제를 복용하는 동안에는 혈액검사를 통해 몸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구에서는 일부 환자에게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하는 변화가 관찰되었습니다.¹
원형탈모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고령층과는 특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질 수치가 조금 상승했다고 해서 곧바로 심각한 혈관 질환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약물 복용 중 지질 대사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는 간 기능, 콩팥 기능, 콜레스테롤 수치, 잠복결핵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복용을 시작한 뒤에는 보통 1~3개월 사이에 혈액검사로 변화를 살펴봅니다.
이후 검사 일정은 복용하는 약제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검사 수치가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정해진 검사 일정을 지키면서 치료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실제 관찰 결과와 환자가 알아두면 좋은 관리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¹
| 확인 항목 | 연구에서 관찰된 결과 | 관리 방법 |
| 여드름 | 발생 상대위험 약 2.4배 | 임의 중단하지 않고 피부 치료 병행 여부 확인 |
| 중증 감염·대상포진 | 비교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없음 | 기본적인 위생 관리와 증상 확인 |
| 우울증·자해 위험 |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 확인되지 않음 | 심리적 변화가 있다면 진료 시 알리기 |
| 피부암 진단 | 일부 분석에서 증가 관찰, 동일 추적기간 분석에서는 뚜렷한 차이 없음 | 두피와 피부의 이상 병변 확인 |
| 콜레스테롤·중성지방 | 일부 환자에서 수치 상승 | 치료 전후 정기적인 혈액검사 |
여기서 여드름 위험 약 2.4배는 전체 환자의 2.4%에게 발생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약을 복용하지 않은 비교군에 대한 상대적인 발생 위험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실제 발생률과 상대위험을 구분해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환자 자료에서는 일상적인 호흡기 질환이나 중증 감염이 비교군보다 뚜렷하게 증가하지 않았습니다.¹
이 결과만으로 모든 감염 위험이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약을 복용한다는 이유만으로 일상생활이나 운동을 지나치게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처럼 기본적인 위생과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드름은 실제 관찰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자주 발생한 부작용입니다.¹ 하지만 여드름이 생겼다고 해서 무조건 약을 중단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르는 치료제나 먹는 약으로 피부 증상을 관리하면서 원형탈모 치료를 이어갈 수 있으므로, 먼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약을 처방받기 전에는 간 수치, 콩팥 수치, 콜레스테롤, 잠복결핵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복용을 시작한 뒤에는 보통 1~3개월 사이에 혈액검사를 통해 수치 변화를 확인합니다. 이후 검사 간격은 약제와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가 까다로운 중증 원형탈모에서 먹는 JAK 억제제는 중요한 치료 선택지입니다.
실제 원형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중증 감염과 우울증 등의 위험이 비교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여드름 발생과 지질 수치 변화는 치료 과정에서 주의 깊게 살펴야 할 부분이었습니다.¹
약물의 부작용을 지나치게 두려워해 치료를 미루기보다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으며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JAK 억제제 치료의 핵심은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할 수 있는 변화를 미리 알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입니다.
김진오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학교실 외래교수
미국모발이식자격의(ABHRS)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상임이사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KALDAT) 상임이사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상임이사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 정회원